2차전지용 기어모터, 체인 등 공개
산업 기자재 유통업계의 선도기업 한국체인모터(대표 배윤식, 배열승)가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2차전지용 기어모터(감속기), 체인을 선보인다.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은 국내 최대 규모,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며, 한국전지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모바일 등 소형 시장부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기차(EV) 중대형 시장까지 배터리 관련 신제품 및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체인모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2차전지 장비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닛세이 F3 중공축 기어 모터’와 ‘모토바리오 고효율 핼리컬베벨(B) 기어모터’를 선보인다.
닛세이 코어 기술 ‘하이포이드 기어 기술’이 적용된 닛세이 GTR 기어모터는 자체 어니언 전착 도장 설비를 이용해 산, 알칼리, 부식, 습기 등 가혹 환경에서 강하다. 현재 검증된 우수한 내구성을 앞세워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및 도금업체는 물론 화학 공장, 식품업체, 포장 가공업체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모토바리오 헬리컬베벨 기어모터는 고효율 헬리컬베벨 기어 방식이 적용돼 1/5.7~1/187.42의 감속 비율을 보인다. 최대 용량은 90kW이며 소음이 적고, 탁월한 기계 강도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국체인모터는 이 밖에도 무급유 및 자성 방지를 위한 2차전지 장비용 ‘무전해 니켈도금 체인’과 ‘배속체인 VRP’를 새롭게 공개한다.
무전해 니켈도금 체인은 전해질을 전혀 쓰지 않는 친환경 체인이다. 높은 도금 효율로 체인 표면에 균일한 도금이 가능하며, 도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흡입 위험도 낮다. 사용되는 재료와 비용이 적고, 산성·물에서 쉽게 변색되지 않으면서 표면 경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컨베이어 벨트에 적용하는 배속체인 VRP는 톱 롤러보다 롤러의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핀(PIN)과 부시(BUSH)에 고형 윤활제를 코팅해 초기 마모를 방지하며, 대형 롤러에는 경질 크롬도금 처리해 사용 수명을 늘렸다.
한국체인모터 서유석 팀장은 “자사 홈페이지에 그간 쉽게 구할 수 없었던 배속체인 캐드 파일과 3D 기어모터 등 2차전지 설계에 필요한 자료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인터배터리 2023’을 통해 우리 회사가 유통하는 제품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