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영국 현지 모노파일 공장 건설과 생산 체계 구축 정상궤도
세아제강지주(대표 김태현)가 글로벌 에너지전환 시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아제강지주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또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세아제강지주 김태현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혼란이 수습되기도 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대외 변수가 등장해 위기감을 높였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신 냉전체제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로 퍼저 나갔다.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 문제에 대한 해결은 더디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었지만 당사는 탄탄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년에 이어 다시 한번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북미 에너지 시장에서 미국 현지 자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었고 국내 자회사의 고수익 제품인 에너지용강관의 수익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북미 에너지 시장의 시추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너지용강관 수요 또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서 나아가 당사는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저탄소 시대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LNG,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당사는 국내외 자회사와 함께 최적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계열사 중 세아씨엠의 경우 아연·알루미늄 도금강판 제조를 위한 듀얼 포트(Dual Pot) 도금로 도입 후, 생산 안정화에 이어 컬러강판 라인 증설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글로벌 프리미엄 컬러강판 시장 진출과 판매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영국 현지 모노파일 공장 건설과 생산 체계 구축이 궤도에 오를 예정이며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세아제강지주는 기존 시장에서의 최대한 수익을 확보하고 미래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조기에 선점해 에너지전환을 돕는 철강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면서 어떠한 시장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