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상수 대표, 독자 기술 확보, 책임 경영, 소통 통한 신뢰 향상 등 강조
“시황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야”
STX엔진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상수 특수본부장을 선임했다. 31일 취임식에서 신임 이상수 대표는 독자 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STX엔진은 지난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에 이상수 STX엔진 특수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31일 열린 취임식에서 STX엔진의 생존과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독자 기술 확보 △책임 경영 △소통을 통한 신뢰 향상을 강조했다.
이상수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저를 포함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실행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다 같이 고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쌍용중공업에 입사, 2019년 STX엔진 특수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뒤 이번 STX엔진 제9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STX엔진은 육군 전차 및 자주포·해군 군함·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 산업용 엔진을 기반으로 △대형 컨테이너선·LNG선·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 엔진 △육상용 플랜트 엔진 △가스 엔진 △철도 차량 엔진 등 각종 산업용 엔진을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 제품을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