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제강, 엔씽과 모듈형 수직농장 기술개발 MOU체결

성지제강, 엔씽과 모듈형 수직농장 기술개발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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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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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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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모듈형 수직농장 구현

종합 건설 자재 생산기업 성지제강(대표 김정순)과 스마트팜 혁신 스타트업 엔씽(대표 김혜연)이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에 필요한 모듈 구축과 관련한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강남 도산공원 식물성 카페에서 체결했다.

이번 전략 협약 MOU를 통해 성지제강은 엔씽의 컨테이너팜을 대형화, 고층화, 고효율화 하기 위한 모듈러 및 구조물의 제작, 적층, 구축 기술을 제공하고 엔씽의 스마트팜 요소 기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설계 디자인으로 고도화해 최적의 모듈형 수직농장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애그, 푸드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엔씽은 모듈형 수직농장시스템 기반의 ‘탈중심 농장솔루션(Decentralized Farm Solution)’으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 스마트에너지분야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미 기술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고, 지난 2022년 국내 용인과 이천에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을 신축해 신선채소를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다.

거푸집과 구조물 분야 국내 최대 건설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지제강은 선조립형 건자재 선도기업으로 변모해 올해 3월 모듈러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첫 번째 행보로 애그테크 기업 엔씽과의 협업을 선택했다. 

성지제강 강창희 전무는 “기존 플레이어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모듈러시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등 주거 보다는 산업에 특화한 IBM(Industry Based Modular, 산업형모듈러) 컨셉 기반의 모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본 MOU체결식에서 하드웨어파워를 가진 성지제강과 소프트웨어 파워를 가진 엔씽의 전략적 관계를 확장시켜 부동산 개발형 스마트팜 사업에도 함께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좌측부터 엔씽 김혜연대표, 성지제강 강창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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