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50개국의 150개 기업 참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해외 우수상품 발굴의 기회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 김병관)는 6월 29일부터 3일 간 서울 코엑스 C1,2홀에서 제20회 한국수입박람회(Korea Import Fair)를 개최한다.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KOTRA, 주한외국대사관에서 후원하는 한국수입박람회는 국내에서 유일한 수입전문 B2B 박람회로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20년간 코엑스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개최가 취소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매력적인 한국시장의 열기를 반영하듯,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몽골, 리비아, 슬로베니아, 튀니지 등 해외 50개국의 1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첫날 29일 개막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타냐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겸 외교유럽부 장관 등 해외 정부 주요 인사 5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와 경제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해외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원자재를 비롯해 자본재, 소비재,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우수한 해외 제조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참가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해외 우수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해외 수출유관기관과 주한외국대사관에서는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KOIMA와 한국수입박람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5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글로벌 박람회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박람회 2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별전도 함께 개최해 박람회장을 찾는 많은 해외기업과 주한외국대사관에게도 자국 제품의 수출과 더불어 우수한 한국 반도체 장비를 소싱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해외 참가기업과 국내 바이어와의 1:1 수입상담회, 세미나 등 수입전문 박람회에 걸맞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글로벌소싱에 관심 있는 많은 국내 바이어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