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6월 선박 수주 中에 밀려 세계 ‘2위’

韓 조선, 6월 선박 수주 中에 밀려 세계 ‘2위’

  • 철강
  • 승인 2023.07.09 19:52
  • 댓글 0
기자명 황두길 기자 dghw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韓 6월 선박 발주량 276만CGT...전월比 49% 감소
선종별 신조선가지수 상승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선박 수주가 중국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76만CGT(95척)로 작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이중 한국은 38만CGT(10척)를 수주해 2위를 차지했다. 200만CGT(71척)를 수주한 중국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누적발주는 1,781만CGT(678척)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한국은 516만CGT(114척)를 수주하며 전체 발주량의 29%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1,043만CGT(428척)를 수주해 전체의 발주량의 59%를 차지했다.

6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만CGT 증가한 1억1,451만CGT를 기록했다. 이중 한국 3880만CGT(34%), 중국은 5,315만CGT(46%)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36만CGT 감소했고 중국은 71만CGT 증가하면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0.91로 전년 동기 대비 9.38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6천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천6백만 달러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2천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