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공동탐사,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 등 협력 다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핵심광물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연구원은 지난 지난 14일 서울에서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 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회의’를 열고, 핵심광물 공동탐사 및 선광·제련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퀸즐랜드의 신규 광산 등을 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확보해 실질적인 공동탐사·광산 재평가를 하고,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원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 연구도 제안됐다.
이평구 원장은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질자원연구원의 광물자원 탐사·개발·활용 전주기 기술을 적용해 자원 부국인 호주와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세계 최대 수준 핵심 광물 보유국인 호주와 공동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공급망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