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소시엄 통해 오만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개발 및 운영권 확보
신재생발전 약 5GW 설치해 매년 그린 수소 22만 톤 및 그린 암모니아 120만 톤 생산 계획
포스코가 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해 47년 간 오만 두쿰 지역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해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7월 24일 '2023년 2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수소환원제철用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프랑스의 엔지(ENGIE), 삼성엔지니어링, 남부발전, 동서발전, 태국의 PTTEP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은 서울시 면적의 1/2 수준인 340평방킬로미터의 확장성이 우수한 부지를 확보했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약 5GW를 설치하여 매년 그린 수소 22만 톤과 그린 암모니아 12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2024년까지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2027년 본격 착공하고 2030년부터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2030년 50만 톤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수소 수요 예상시기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CCUS 기술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만과 호주,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린수소 PJT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에서는 블루수소 PJT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는 현지 제철소에서 친환경 제철원료 생산용으로 사용하거나, 국내에 도입하여 제철/발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