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강세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
美 소비자신뢰지수, 21년 7월 이후 최고치
지난 25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184달러, 3개월물은 톤당 2,226.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164달러로 시작해 2,194.5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저가인 2162.5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이후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1만 6,975톤으로 전날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BOCI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Fu Xiao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부양책은 발표되지 않았고 그 규모가 크지 않을지라도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에 이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낮아진 인플레이션과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반영해 2021년 7월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낙관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더불어 FOMC회의와 기술주 중심의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환화되면서 연준이 이번 회의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할 근거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웠다. 추가적으로 IMF가 미국과 글로벌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