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에셋자산운용의 테라배터리솔루션2호 투자조합에 모두 발행
신규 사업 진출용 투자 나서는 듯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2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 CB 발행의 표면이자율은 0%(만기이자율 4%)로 별도 이자지급 기일은 없다. 사채 만기일은 2028년 9월 7일까지다.
이번 CB의 현금을 통한 납부일은 9월 1일로 설정됐다. 21회차 CB는 전액(200억원)이 아하에셋자산운용이 결성한 ‘테라배터리솔루션2호 투자조합’에 발행됐다.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번 전환사채의 원금에 대해서는 사채 만기일에 권면(표기) 금액 만기보장수익률 122.019%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코센은 “회사 경영상 필요 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납입 능력 및 투자 시기 등을 고려하여 이사회(7월 28일)에서 결정했다”라며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의 거래상대방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센은 최근 AI 기반 덴탈 전문기업인 ‘클러어테크놀로지’와 지분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코센은 먼저 클러어테크놀로지의 지분 20%를 인수하고, 상황에 따라 최대 51%까지 추가 확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