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반기 실적 발표

동국홀딩스, 반기 실적 발표

  • 철강
  • 승인 2023.08.16 11:30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할에 따른 중단사업 손실, 순이익에 반영
분할 법인 동국제강·동국씨엠도 한 달 실적 공개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가 14일,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분할 신설 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도 불할 후 한 달간의 실적을 공개했다.  

동국홀딩스는 K-IFRS 연결 기준 2023년 반기 매출 9,35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 순손실 3,9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동국홀딩스는 지난 6월 1일 동국제강 인적분할 분할존속회사다. 동국제강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동국홀딩스는 연내 공개 매수 현물 출자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 CI.
동국홀딩스 CI.

 

동국홀딩스의 이번 연결 실적은 연결대상 기업 사업 부문 1~6월 실적을 포함했다. 순이익 감소분은 분할 신설 법인 동국제강, 동국씨엠의 중단영업 손실과 1분기 반영했던 CSP 처분 손실 인식에 따른 결과다. 회사는 이는 비영업 손실로 자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동국홀딩스는 K-IFRS 별도 기준 2023년 반기 매출 42억원, 영업손실 80억원, 순손실 2,4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축소를, 순이익은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순이익 다만, 감소분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중단영업 손실 반영으로 자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동국홀딩스는 지주사업을 영위하며 수입원은 브랜드 수수료·배당 수익·경영 자문 및 컨설팅 수익 등이다. 연결대상 기업 사업 부문은 철강 부문·운송 부문·무역 부문·기타 부문이며,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페럼인프라, 해외법인 등 21개 국내외 법인을 종속회사로 인식한다.

한편, 동국제강그룹 분할 신설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도 분할 후 첫 실적을  공시했다. 양사 모두 지난 6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법인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의 실적만 공개됐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4,305억원, 영업이익 515억원, 당기순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시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12.0%)을 기록했다. 향후 경제 회복 둔화 및 건설 경기 악화로 철강 시장 침체가 우려되지만 봉형강 글로벌 인증 취득, 후판 특수강 신제품 개발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냉연도금강판류는 전방산업 수요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컬러강판류는 가전·건설 등 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 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중심 영업판매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