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9월 1일 부로 일부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태웅 자재구매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여 2명의 사장 체제를 갗췄다. 기존 박기덕 사장은 신성장동력 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부문의 총괄 업무를 맡게 됐고, 신임 정 사장은 제련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또한 일부 조직 개편도 시행됐다. 기존 단일 본부 체제였던 영업본부는 1본부와 2본부로 분리되어 1본부에서 아연과 황산 영업을, 2본부에서 연과 전기동, 귀금속 등의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수환 영업1팀장이 영업1본부장으로 승진하였고, 신우식 상무가 2본부장을 맡으면서 향후 생산이 늘어나는 전기동 판매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기존 동박 영업 외에 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의 영업을 담당하는 TD영업본부가 신설됐다. 신소재영업 담당이던 김영중 상무가 TD영업본부장을 맡았다.
이외에 기획본부에 투자기획 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충원했으며, 홍보팀에는 방송기자 출신의 정규해 실장이 새로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