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 성장 목표
10월 11~13 대구 엑스코서 전시 참여
SMK, 산업부 글로벌 톱10 전시회 선정
재영텍이 배터리 생산과 소비, 재활용이 원활하게 순환하는 폐쇄 루프 시스템(Closed loop System)을 홍보하기 위해 제7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3, Steel & Metal Korea 2023)’ 참가를 결정했다.
SMK 2023은 격년제로 치러지는 철강산업의 유일무이한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톱 10 전시회에 선정되는 등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SMK2023이 산업부 선정 글로벌 톱 10 전시회에 선정되면서 코트라 등 바이어 초청과 관련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돼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2021년에 이어 철강산업의 메카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7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3, Steel & Metal Korea 2023)’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전체(4, 5, 6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대구·경북 지역은 철강금속산업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고, 영남 지역은 수도권에 이어 제2의 철강 수요처이다. 올해 전시 규모는 1만5,024㎡에 200개사 600개 부스를 전망하고 있다.
이번 SMK에서 이차전지 생산 기술력을 선보일 재영텍(JYT)은 대구 구미에서 2016년에 설립됐다. 리튬 배터리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99.5% 이상의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낮은 가격의 배터리 스크랩을 사용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제조 과정으로 고부가가치 원료를 생산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은 약 150명으로 2017년 탄산리튬 양산 , 2019년 NCM 복합용액 양산, 2023년 신공장 준공으로 구미에 1, 2공장, 상주에 3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리튬 배터리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탄산망간 및 NCM복합물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탄산리튬 2,000톤, 황산니켈 4,000톤, 황산 코발트 1,600톤, 탄산망간 700톤, NCM복합용액 10,000톤으로 올해 7월 기업 치 1조원의 업계 최초 ‘퍼스트 유니콘’ 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리싸이클 기술을 보유했다.
배터리 재활용은 크게 전처리 공정과 후처리 공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처리 공정에서는 배터리를 방전 후 물리적으로 파쇄하여 블랙파우더(Black Powder, LNCM)를 제조한다. 이후 후처리 공정에서 블랙파우더의 금속을 추출하게 된다.
재영텍은 블랙파우더에서 리튬을 먼저 추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국 재활용 기업들은 NCM을 빼낸 리튬을 추출하기 위해 수많은 약품을 사용하고 공정도 복잡해지는 반면 재영텍은 물에 잘 녹는 리튬의 성질을 이용하여 우선 리튬부터 빼내 공정이 단순하고 친환경적이다.
재영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터리 스크랩에서 순도 99.5% 이상의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회수율은 글로벌 최고 수준인 85%에 달한다. 기존 광에서 생산된 탄산리튬과 비교할 때 순도는 동등하고 불순물은 현저히 낮아 매우 높은 품질 수준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유가 금속은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탄산망간으로 개별 추출 및 NCM 용액 및 파우더의 복합물 형태로 회수하고 있다.
재영텍은 지난해 LG화학에서 2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올해 말 북미 지역에 작법인(JV)을 설립하여 진출할 계획이며, 2024년 2분기 IPO(initial public offering) 진행과 함께 2030년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각국에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