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샤시 및 이차전지 케이스 선보여
삼기가 11일에서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teel&Metal Korea 2023)에서 전기차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품을 선보인다.
다이캐스팅 제품은 높은 치수 정밀도와 생산성으로 원가 절감 및 대량생산에 적합해 자동차 산업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기는 차체 샤시용 다이캐스팅 부품인 A-Pillar와 전기차용 모터 하우징 및 이차전지 배터리모듈케이스인 END PLATE 등을 전시했다. 전시된 제품에는 △조직 개량화 및 층류 충진을 통한 고품질 주조품 생산 공법인 GRST(Grain Refining Slurry Technology) 기술 △냉각속도 차이에 의한 수축결함 방지를 위해 냉각통로별 통수압, 통수량, 통수온도 등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실시간 금형 냉각 제어 기술 △3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청정도 관리 기술인 고청정 V/V 바디 기술이 적용됐으며 차체 샤시용 부품은 현대·기아차, 배터리모듈케이스는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포르쉐, 폭스바겐에 납품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기는 초고강도 소재성형을 위한 장수명 공구강 제조기술 개발, 고망간강 스크랩 활용 전기동력 자동차 차체 및 새시 성형을 위한 다이캐스팅 합금 및 부품 개발 현황에 대해 전시했다.
삼기는 해당 기술 개발을 통해 전략 핵심 소재의 자립화 기술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 해소를 위한 국내 소재 부품 개발 및 신뢰성 기반을 구축하고 고망간강 스크랩 재활용을 통한 자원 재순환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실현 및 철강산업-뿌리산업-자동차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