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플랫폼용 기어·감속기 부문에 특수강 적용한 제품 출시 및 개발
특수강 제품 S-mix 개선 기대...전기차 부품류에 집중
현대제철이 다양한 특수강 신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이 눈에 띈다.
현대제철은 최근 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 파워트레인용 특수강 개발을 완료했다며 오는 2025년부터 해당 특수강 제품이 자동차 업계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스프링강에 대한 시험점검 완료하고 시장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향 스프링강 수급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은 특수강 분야에서 지속적 강종 개발 및 수요처 확대로 제품별 판매비(세일즈믹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미래 자동차 수요에 대한 특수강 제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전기차 전용 차체플랫폼(E-GMP)에 적용할 고성형 초고장력 강판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형 초고장력 소재를 적용하여 차체 경량화와 충동성능이 향상된 이 제품은 국내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개발 제품은 ‘2세대 전기차 플랫폼 대상 기어부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내구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특수강 부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고강도 고청정 프리미엄 독자 강종을 적용하여 차동기어(내륜과 외륜 회전수 차이로 발생하는 미끄럼 방지 부품) 부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IMA(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개발 체계와 연관하여 2025년부터 2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