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권 실행으로 지분 약 32% 처분안 의결...실제 처분될 양은 미지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사 대양금속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영풍제지 주식 1,479만1,667주를 처분하는 안을 의결했다. 대양금속은 담보권 실행을 위해 처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지분은 13.18%(기존 45%), 612만5,15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다만 담보계약의 의한 실행이기 때문에 처분 주식 수량은 변동될 수 있다. 대양금속은 담보권 실행 후 상환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처분 주식 수를 정정하여 알리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 등과 맺은 영풍제지 주식 담보 대출의 담보권이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기준, 이사회 의결 이후 처분된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주식수는 300주로 이번 처분 계획의 0.002%에 그쳤다. 31일의 경우 거래량이 확대되면서 처분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