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MOU 체결 등 진행
한국수입협회 수입사절단(단장 김병관 회장)은 11월 6일 오후 방글라데시 다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박영식 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 아민 헬랄리(Amin Helaly)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 회장 직무대행, 타판 깐띠 고쉬 방글라데시 상무부 차관보, 김삼수 코트라 관장 등 민·관 주요 인사와 양국 6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무역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포럼 개최 및 한국수입협회와 방글라데시상공회의소(FBCCI) 간 교역 확대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등을 진행했다.
김병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많은 현지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간 활발한 교역 증진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주춤하던 시기에도 방글라데시는 최근 2년 간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도약하고 있다”면서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양국이 더 큰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영식 대사는 축사를 통해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난을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언급하면서, “방글라데시 제품의 95% 이상에 대해 무관세 및 할당량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한국의 방글라데시 우대 무역 정책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판 깐띠 고쉬(Tapan Kanti Ghosh) 방글라데시 상무부 차관보는 수석 손님으로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및 유사협정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중요한 시기에 한국수입협회의 사절단 파견 및 비즈니스 포럼 개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화,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폐회식에서 전했다.
이번 한국수입협회 방글라데시 수입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외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