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
SK오션플랜트가 4분기 대만 해상풍력 수주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 지속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오션플랜트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9273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799억원으로 전망된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플랜트 잔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큰 야드 공간을 차지하는 조선 제품도 없어 하부구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3분기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3042억원이며, 국내 안마도 PJT는 우선협상계약이 된 상태로 12월 본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SK오션플랜트의 매출이 전년보다 7%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9%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 연구원은 "당사 추정에 따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은 15.7배로, 국내 피어 평균 22.6배 대비 낮다"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일부 해상풍력 PJT 취소에 동사 주가도 피어들과 함께 부진했으나, 동사의 주요 수주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