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및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7개社가 10개상 휩쓸어
포스코 철강 부문 11년 연속 1위, 포스코인터내셔널 CEO상까지 올해 3관왕 달성
국내 ESG 경영 선도…지주사 중심의 그룹 ESG 거버넌스 강화 노력 인정 받아
포스코그룹이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10개의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국표준협회가 2008년부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를 개최한 이래 한 해에 10개상을 휩쓴 것은 포스코그룹이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은 11월 2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 Reader’s Choice Award) 분야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성지수에서 포스코는 철강 부문 11년 연속 1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 부문 1위에 올랐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은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CEO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표준협회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략적 활동과 경제·사회·환경 활동에 대한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매년 지속가능성대회를 통해 우수기업을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와목표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맞춰 기업시민보고서를 구성하고,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분석결과, 생물다양성, 공급망 ESG 관리 등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ESG 핵심 정보를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받은 19개사 중 지주회사는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2개사뿐이다.
포스코는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맞아 전기로 신설, HyREX(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시험설비 도입 등의 투자계획이 담긴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하고 올해 탄소 저감 제품 Greenate certified steelTM(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TM) 을 출시했다.
또한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해외 주요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한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와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및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인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발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와 대표이사 산하 ESG 협의회를 각각 신설하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탄소감축 목표와 이행방안을 담은 ‘2050 탄소중립 기본 로드맵’을 공개하는 등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밝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기업시민보고서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시범 적용하여 비재무정보 공시를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기업시민보고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적극 반영했으며, 도표, QR 코드 등을 활용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은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에 걸맞은 회사의 경영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포스코DX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안전, 인권 등 5대 핵심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 방안을 상세히 알렸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친환경 구매 기준 및 실적을 정량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도 모든 상장사가 A등급 이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국내 ESG 경영을 선도해 왔으며,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 포스코홀딩스 중심의 선진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