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 안정적 공급망 확보 공헌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통합법인인 포스코퓨처엠의 김준형 대표이사가 5일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37년간 관련 업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퓨처엠을 출범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로 국내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2018년 포스코ESM(배터리 양극재)과 포스코켐텍(배터리 음극재)의 통합을 주도하여 포스코퓨처엠이라는 통합법인을 출범시킴으로써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 및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2019년 이후 포스코퓨처엠의 매출 2.2배(2019년 1.5조원→2022년 3.3조원), 수출실적 8.1배(2019년 1.55억달러/2,015억원→ 2022년 12.6억달러/1조6,380억원)로 각각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2022년 미국 GM사와 14조원 규모의 중장기 계약 체결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도약에 공헌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배터리 안전성과 에너지밀도가 높은 단결정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였고, 전구체 생산성을 3.5배 향상할 수 있는 연속 순환 농축 상용화에도 성공하여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 제조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하고(2018년, 연간 수입대체 효과 7,975억원), 전량 중국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에도 성공하여 연간 585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IRA 발효 대응을 위해 배터리 제조 기술 확보 및 국내 생산 확대 추진으로 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준공(광양 9만톤 규모) 및 건설(포항 10.6만톤) 중이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산 흑연광산 지분투자 및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