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은 22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꿀숲벌숲 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DK그린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약 2천만원을 환경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꿀숲벌숲은 도심 내 밀원수(벌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나무) 식목으로 벌 생태계를 복원하는 캠페인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 개화 시기가 불규칙해지며 벌집 군집이 붕괴됨에 따라 벌 생태계 안정을 위해 식재 필요성이 높아진 수종이다.
DK그린캠페인은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린캠페인을 통해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동국씨엠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폐핸드폰·노트북·태블릿·노후PC 등 불용 IT기기 총 1,130여대를 회수하고, 중고 ITC 플랫폼 '민팃'과 협업해 수익금 총 1,030만2,000원을 마련했다.
이후 동국홀딩스가 매칭그랜트 기부금 1,030만2,000원을 더해 총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동국제강그룹 친환경 전기로 사업의 핵심 가치인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재단의 의미 있는 캠페인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린캠페인을 지속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