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함량 124ppm 이하 고순도 네오디뮴 제련 시연 및 분석 결과 공개
“중국 제련 기술과 경쟁 가능한 수준, 베트남 통해 영구자석 공급망 갖출 것”

스테인리스 유통사업자 세토피아(대표 서상철)가 고순도 네오디뮴 금속 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철강사업부(구 제이슨컴퍼니 인수)에서 매출이 85%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여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세토피아는 네이디뮴 금속 제조 자회사 GCM 임직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국내 투자사 등 외부 인원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오디뮴 금속을 직접 제련해 생산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고등기술연구원은 생산된 네오디뮴 금속(탄소 함량 124ppm 이하/세륨·란타넘·터븀·텅스텐 미량 원소 함량 443ppm 이하)을 무작위 선별해 성분 조사를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네오디뮴 금속 거래 시 기본적인 순도와 함께 중요한 요소로 검사되는 금속 내 탄소 함량은 500ppm 미만으로 생산되어야 한다. 300ppm 이하일 경우 고품질 네오디뮴 금속으로 인정받는다. 

세토피아는 이날 분석에서 금속 표본의 평균 탄소 함량이 124ppm 이하로 아주 우수한 결과치를 보였다며 공정 중 탄소 함량을 결정짓는 제련 기술자들의 수준이 중국에 견줘도 뒤처지지 않는 제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적인 희토류 네오디뮴(영구자석) 공급 우려에 영향받지 않도록 자체 공급 가치사슬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예측을 통해 베트남 GCM VINA(지씨엠 비나)에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