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자동차부품용 냉연도금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강도 철근 품질 향상에 나선다.
현대제철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차체 구조재용 고성형 1.0GPa급 냉연도금강판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고성형 특성 활용을 통해 공정 효율화로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소재 대비 자동차부품 성형 시 불량이 감소하고, 자동차부품 성형공법 최적화로 철스크랩 발생 비율 저감을 기대하고 있다.
철근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현대제철은 인공지능과 바이오데이터를 활용해 고강도 철근의 원가 절감은 물론 품질 개선에 나선다. 회사는 고강도 철근 생산 이전에 품질 예측 시스템 적용을 통해 불량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모델 기반 성분 최적화로 기존 양산재와 동등한 품질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조업 실적 데이터 기반 최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규격 내 재질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안정된 생산성과 품질 확보 및 철근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연구개발 방향으로 수익 중심의 고부가 제품 및 공정 기술 개발과 △탄소중립 대응 핵심 기술 적기 확보 △지속 가능한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