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포스코스틸서비스센터(SSC) 경남스틸 최석우 대표가 7일 오전 창신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열린 ‘창신고등학교 귀남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6500만원을 기탁했다.
귀남장학회는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작고하신 모친 정귀남 권사의 유지를 기려, 1996년부터 경남스틸이 설립했다. 창신고등학교 귀남관 기숙사에서는 수학한 학생을 매년 2명씩 선정하여 4년간 대학 등록금(국, 공, 사립 불문) 전액을 수여해오고 있으며, 최회장에 이어 경남스틸을 경영하고 있는 최석우 대표도 그 뜻을 이어받아 귀남장학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1996년 이후 29년간 연간 인원 45명에게 지원해 온 누적액은 16억 7000만원에 달한다.
귀남장학생 중에는 현재 법조, 의료, 행정 분야에 다수의 우수 인력이 진출해 있다. 그 중 제1호 장학생인 최성겸(1999년 졸업)씨는 사법고시를 거쳐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중견 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