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매출 전년比 15% 증가...수익성은 시황 영향에 부진

코센, 매출 전년比 15% 증가...수익성은 시황 영향에 부진

  • 철강
  • 승인 2024.0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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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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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67억원 달성...사상 최대 매출액 재경신
영업이익·순이익 악화...철강 업황 부진에도 적자는 피해

스테인리스(STS)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이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황 악화로 수익성 부진을 기록했다. 또한 투자자산처분 손실과 파생상품평가손실로 경상이익이 적자 전환됐다.

코센은 2023년 개별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767억8,000만 원(잠정)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101억 원, 15.3% 증가했다. 

코센은 지난 2022년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666억1,200만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1년 만에 다시 재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상반기 판가 현실화 추진 및 QSS, 스마트팩토리 추진 등으로 영업 개선과 장기 무재해 작업 기록 달성, 설비 효율성 강화 등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철강 시황 악화에 회사의 수익성은 부진했다. 2023년 코센의 영업이익은 9억9,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9,300만 원 수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1%, 93.4% 감소했다. 다만 2018년~2020년과 달리 시황 악화에도 영업이익 등이 적자로 전환되진 않았다. 코스틸의 인수 및 경영진 교체 이후 위기 대응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경상이익)은 4억3,300만 원 적자 전환됐다. 코센은 “유펙스메드 지분 17억 원 투자 처분 손실액과 전환사채에 대한 평가손실액 10억원 등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센은 올해 초, 부안공장에 대한 양수 과정을 마무리하며 안정적 제품 생산 기반을 다지게 됐다. 또한 회사는 포스텍(PosTech)과 제조 로트(Lot) 편성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및 소재 주문 폭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원가 절감 효과와 작업 효율 향상의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코센은 QSS 활동과 MES 시스템을 구축, 스마트팩토리 등을 지속 추진하여 시황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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