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제34차 단조조합 정기총회’ 개최, 임원 선출 및 안건 심의 등 진행
“중대재해법으로 현장 혼란 및 위기의식 고조, 정부에 안전사고 예방수단 지원 요구할 것”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이 5선 이사장이 되며 연임을 실시한다.
단조조합은 2월 16일 경남 김해시 소재 파인그로브호텔에서 ‘2024년도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권태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유효회원 37명 중 23명이 심의에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안건을 원안 승인했다.
이날 강동한 이사장이 5선을 통해 연임했고, 감사 1명은 유임됐으며, 이사는 6명 중 5명은 유임되고 김우석 진일스틸 회장이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조합원사들은 강동한 이사장이 중기중앙회 부회장 3년차에 들면서 단조업계 진흥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의 안건에서 발표된 2023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공동사업의 경우 ‘메시컨테이너 공동구매사업’은 23개 회원사가 참여해 전년 대비 5.6% 증가한 반면 ‘전력수요관리사업’은 4개 회원사가 참여해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그리고 ‘기타 공동사업’은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해 개최한 ‘제16회 소성가공스마트설계경진대회’는 164명이 참가해, 26명이 입상했으며, ‘디지털뿌리명장 교육사업’에서는 뿌리기술명장의 기술을 디지털로 제작해 교육플랫폼 자료로 활용했다. 주제는 ‘단조금형의 설계·제작·현장적용·유지보수’ 등이며, 결과물은 15분 길이의 360R영상 및 VR영상 제작을 통해 단조강좌 및 VR교육의 교재로 활용했다.
또한 단조저널을 분기별로 총 4회 발행하여 조합 회원사와 산·학·연, 외국단조협회 등에 배포했다.
사업 보고와 신규 임원진을 선출한 후 조합원들은 50인 이하까지 확대 적용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강동한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현장 혼란이 가중되는 동시에 경영자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조합에서는 다른 중소기업 단체들과 힘을 모아 대응정책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정부에 안전사고 예방수단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조조합은 올해 3억3,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공동사업으로 기존사업인 메시컨테이너 20% 증대, 전력수요관리 등 두 배로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실적 50% 증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발간사업을 통해 단조저널과 단조기술교재를 발행하는 동시에 정부지원사업으로 소성가공경기대회와 단조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단조심포지엄과 단조기술세미나, CEO워크샵 과 대·중소기업 협력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