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에 전문 학사 학위 수여
아주스틸은 2023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과정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근로자가 일터와 대학을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 훈련과 이론 교육을 이수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독일과 스위스에서 시작된 교육제도를 한국 현실에 맞게 재편했다.
아주스틸은 지난 2021년 9월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2022년 2월부터 아주스틸과 아주엠씨엠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로자는 현장 학습 연계 과정을 이수하고, 2년간 일과 학업을 성실히 병행해 졸업요건을 충족했다. 또 졸업요건을 충족한 36명의 졸업생은 전문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신문길 씨가 졸업생들을 대표해 공업 전문 학사 학위증서를 받았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일학습병행과정을 수료한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김세영 씨와 허성석 씨가 학업성적 우수상을 받았다.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이사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희망차게 졸업을 이뤄낸 졸업생들의 학위수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금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아주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졸업생들의 성장과 성공에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지난 2년간 일과 학습이라는 대단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졸업생들이 향후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