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강관 포함한 사업 다양화 추진 중인 코센...주총 통해 신규 이사진과 사업목적 추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열정, 믿음 등을 담은 새 사명 ‘이렘(IREM)’ 추진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가 신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의제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정관 변경의 건이 원안 의결되면 사명이 ‘이렘(영문 IREM.Co.Ltd)’으로 바뀌게 된다. 

코센은 오는 3월 28일 오전 9시,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총에선 영업 보고, 감사 보고 등 보고 사항과 5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특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선 토목 및 건축 공사업, 철근 및 콘크리트 공사업, 건설업, 주택건설업 및 주택공급업, 부동산 개발업, 부동산 매매업, 금속 구조물, 창호 공사업, 해외건설업, 지붕 판금, 건축물 조립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시설물유지관리업 등 건설·토목·건자재·부동산 관련 12개 사업 항목이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안을 다룬다. 코센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사명을 코센에서 이렘으로 변경한다. 이렘(IREM)은 진정성(성실, Integrity)과 믿음(신뢰, Reliability), 열정(Energy),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미(More) 등을 담은 사명이다. 이에 회사 공고와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는 홈페이지도 www.irem.co.kr로 변경될 예정이다. 회사는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사명과 CI 변경 등을 고객 및 협력사에 안내할 방침이다.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에선 전(前) 노텔네트웍스코리아 정수진 대표이사의 3년 임기 사외이사 신규 선임과 윤아영건축사사무소 김길수 이사의 3년 임기 사외이사 신규 선임, 법무법인 세종의 이상민 변호사 3년 임기 비상근 감사 선임 등이 표결에 부쳐진다.

코센은 1974년 동신금속 주식회사로 시작해 올해로 업력 50주년(1990년 상장)을 맞이하게 됐다. 최근 코센이 경영 정상화를 통해 기존 부안공장 투자와 신규 사업 투자 등으로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과 쇄신을 위한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