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교토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행은 단기글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와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와 관련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7일 물가상승률을 2%로 안정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계속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