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시 효자아트홀에서 600명 규모의 대규모 마티네 특강 진행
‘새로운 생각은 뇌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주제 장동선 교수 강의 진행
포스코가 23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시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티네 특강을 선보였다. ‘마티네’란 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rtin)에서 유래한 단어로 낮에 진행되는 공연을 뜻한다. 이날 강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됐으며, 약 600여 명의 관중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새로운 생각은 뇌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한양대학교 장동선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그는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뇌로부터 배우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강연에서 인간의 ‘뇌’와 관련된 흥미로운 질문들을 청중에게 던지며, 일반인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뇌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장동성 교수 강연의 특별한 점은 관객들과 소통을 하면서 강연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독특한 허밍을 통해 강연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아 2시간이 넘는 강연 내내 청중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청중과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강연이 끝난 뒤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강에 참석한 한 직원은 “유튜브, TV방송에서만 봤던 장동선 교수님을 이번 마티네 특강을 통해 실제로 만나뵙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뇌과학 분야에 대해 우리의 실생활에 대입하여 설명해주셔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강좌도 듣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스텍과 협업을 통해 매년 다양하고 유익한 문명시민강좌를 포항지역민·임직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텍과 함께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고품격 강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4월 4일에는 ‘노벨의 탄식’이라는 주제로 포스코 국제관에서 김성근 포스텍 총장의 특강과 함께 포스텍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