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등 9개사 경남도와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SK오션플랜트 등 9개사 경남도와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 철강
  • 승인 2024.04.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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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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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4일 SK오션플랜트, LS엠트론, 금아파워텍, 메카티엔에스, 에코그래핀, 아스트, ㈜PMI바이오텍, 우성정밀, 인산가 등 9개사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9개 투자기업 대표와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우주·항공 ▲자동차 ▲정밀기계 등 미래 지속 가능하고 성장성이 높은 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이며, 총 4,0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내용을 보면, 먼저 SK오션플랜트㈜는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시장 선점을 위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 약 48만 평 부지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하여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경남도는 SK오션플랜트가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이번 투자협약 체결 직후 해당 투자지역을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용 전기·전자, 기계, 부품,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인 LS그룹의 계열사이자 농기계,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진주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을 위해 160억 원을 투자하여 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금아파워텍과 메카티엔에스는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금아파워텍는 75억 원을 투자해 10명의 신규고용을, 위성 발사에 필수요소인 전기추력기 등을 생산하는 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 메카티엔에스는 40억 원을 투입해 1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에코그래핀은 충남 천안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주·항공 복합소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올해 2월 경남도와 경남투자청이 대전에서 공동 주최한 ‘국내외 우주·항공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유치한 기업으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내 공장 신설을 위해 207억 원을 투입, 7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스트와 우성정밀은 도내 전통 항공기부품 제조기업으로서, 아스트는 사천 종포일반산단 및 사천제1일반산단 내 공장 신·증설을 위해 111억 원을 투자하여 235명의 신규고용을, 우성정밀은 사천 종포일반산단 내 공장 신설을 위해 60억 원을 투자하여 16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발맞추어 에코그래핀과 함께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업과 인재의 유치는 지역 발전에 가장 주요한 핵심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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