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 984억 달성 추진

산자부,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 984억 달성 추진

  • 철강
  • 승인 2024.04.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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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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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CI.
산업통상자원부 CI.

정부가 올해 자동차산업 분야의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기위해 자동차부품 신시장 개척 등 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16일 배터리 ·모터 케이스 등 미래차부품을 생산해 테슬라에 수출하는 주식회사 코넥의 서산공장을 방문,  미래차부품 수출 확대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연기관차 부품을 제조했던 코넥은 지난 2018년 경영환경 악화됐으나 산자부의 산업재편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받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해 매출 중 70%를 해외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정부의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목표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984억달러이며 이중 자동차부품 수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 증가한 234억달러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우리 자동차산업 수출 938억달러 중 약 25%를 차지한 수출 주요 품목이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완성차 175억달러, 자동차부품 58억달러로 총 233억달러에 달하며 1분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자부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원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제정된 미래차부품산업법이 오는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미래차 부품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범위와 절차 등 하위법령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고,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4,425억원을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미래차 부품 기술 개발에 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기업의 운용자금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투‧외투‧유턴 지원 특례 △규제개선 촉진 특례 △전략회의 신설, 기본계획 수립 등이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차관은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려면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의 수출 확대도 필요하다”며 “정부는 내연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신속‧유연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기업이 미래차 부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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