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과 경복궁 등 복원현장 3곳에 총 390m 설치
포스아트(PosART)아트펜스가 문화재청의 궁·능유산 복원 현장이 공공예술과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5일 오후 최응천 문화재청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 포스코스틸리온 윤석철 컬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덕수궁 선원전 권역과 포스아트로 만든 ‘아트펜스’가림막을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그룹과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궁능 복원현장의 디자인 개선과 강재 사용 및 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한 아트펜스용 강판 후원, 강재절감 등을 위한 구조설계 검토 지원, 강재의 재활용 활성화, 궁·능 전통철물의 보존·연구 활용 등 4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공개된 포스아트 아트펜스는 포스코그룹과 문화재청간 헙업의 첫 성과물이다. 문화유적 복원 현장의 가림막을 플라스틱 판넬과 시트지 대신에 포스아트를 적용해 공공디자인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덕수궁에는 덕수궁 선원전 터 내부(길이 79m)과 덕수궁 선원전 터 외(길이 85m)에, 경복궁의 영훈당 3곳에 포스아트 아트펜스가 설치되었다.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선원전 터에 남아 있는 회화나무 등을 모티브로 만든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경복궁 등 문화유적 복원공사 대상으로 PosART, Pos-H 등 철강제품의 적용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