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比 매출&수익성 동반 악화...흑자 기조 유지
STS 원자재 가격 하락세와 수요 부진에 판가 인하 압박...고부가재 연구개발로 미래 준비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성원(대표 오권석)이 시황 부진과 판가 하락에 분기 경영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성원은 고부가가치제품 연구 개발 및 판매비 확대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성원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304억6,600만 원(개별), 영업이익 17억5,600만 원, 순이익 15억4,100만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2%, 67.8%, 65.3% 감소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선 건설과 일반 제조업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부진했고, 원자재인 스테인리스 코일 가격 하락과 맞물려 판가 인하 압박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원은 올해 1분기 스테인리스 강관의 내수 판매가 240억100만 원, 수출이 6억6,8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1.5%, 4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2023년 평균 톤당 430만 원에 매입한 스테인리스 코일이 올해 1분기에는 평균 354만 원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스테인리스 시장 업황 자체의 부진이 강관 분야에도 적용됐음을 알렸다.
수요 부진과 소재 매입원가 하락에 시장 내 판가 하락 압박이 커지면서 스테인리스 강판 평균 판매 가격도 톤당 548만1천 원으로 지난해 연평균 톤당 593만7천 원보다 인하됐다.
그럼에도 성원은 최상의 품질과 납품 기일 엄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여 판매선 유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표면 품질 시스템 개발, 슈퍼 듀플렉스 강관 등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율 향상으로 시황을 극복할 계획이다.
성원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대형 조선사의 실적 악화, 공급사간 가격경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불량률 개선을 통한 로스(Loss) 절감 및 수율 향상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제고하고, 거래처와의 기술 및 제품개발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업계 최고의 가동률을 유지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