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방식으로 관리 공수 절감 및 유통 구조 간소화로 최대 20%의 원가 절감
가공품 턴키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링커(대표이사 안재민)가 최근 완성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상장사 중견기업으로부터 기존의 실적을 인정받아 부품 양산 건을 첫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객사로부터 기존의 납품 실적, 품질 관리 역량 및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십만 개의 부품 양산을 수주해 다년 간 납품하게 되었으며, 본 양산을 바탕으로 고객사로부터 추가 아이템 수주 또한 지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본 납품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 생산라인으로 납품되거나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조업의 조달 과정은 복수의 업체를 활용하여 완제품 혹은 반제품 단위로 조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높은 관리 공수가 발생된다. 비링커는 이러한 과정을 고객사에 턴키 방식으로 한 번에 제공해 관리 공수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 구조를 간소화시켜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최대 20%의 원가 절감이라는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제조 비중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국내 생산 비중이 90% 이상에 달하지만, 해외 생산 비중을 점차 높여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이미 대기업 프로젝트 일부는 해외 제조를 통해 국내로 수입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비링커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은 품질 관리와 가격적인 요소뿐 아니라 다양한 인증이 필요한데, 비링커는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 양산 자격을 얻었다”면서, “이미 세아창원특수강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엔지니어링웍스를 포함해 대기업 1차 밴더 등 우량 고객사에 가공품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어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링커는 2023년 세아그룹 계열사 브이엔티지와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