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컬러강판 제조사 치요다강철공업 공정 적용…日 넘어 글로벌 시장 노크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이지(대표 최재식)이 GS그룹의 종합상사인 GS글로벌 재팬과 함께 일본의 대표 철근 및 컬러강판 제조업체인 치요다강철공업과 지난 3일 AI 공정도입의 실증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이지가 개발한 제조공정 최적화 AI 솔루션 ‘INFINITE OPTIMAL SERIES™’의 글로벌 진출은 작년 4월 동경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년째 순항 중이다. 인이지는 한국에서의 솔루션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발전소 등 제조 메이커 기업의 생산공정을 대상으로 공정최적화 AI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EU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이지는 이미 국내 철강 제조현장에서 검증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전기로와 연속용융아연도금(CGL) 가열로 등에도 적용되어 제품 품질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최재식 대표는 “INFINITE OPTIMAL SERIES™는 이미 다양한 업종의 생산공정에서 탄소배출 및 에너지저감 효과가 뛰어난 기술로 인정받았고,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일본 진출은 동경지사 설립 1년여 만의 성과이며, 선진국 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AI 제조설비 성능 관리시스템 (Asset Performance Management, APM) 역량을 강화하여 XAI(Explainable AI)의 글로벌 표준을 모색하고, 인이지의 세계 최초의 기술적 성과를 사업화하여 국내 코스닥 상장은 물론 글로벌 최고의 AI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실증실험을 시작한 치요다강철공업의 사카타 모토부 사장은 “인이지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통해 자사의 생산효율과 품질향상을 극대화하고, 고객사의 친환경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이지는 6월 국내 AMWC 2024(6.11, 서울 코엑스), AI & Big Data Show (6.19~21, 코엑스) 전시회와 일본 Manufacturing World Tokyo (6.19~21, 도쿄 빅사이트), 싱가포르 2024 IEEE CAI (6.25~27, 마리나베이센즈)에 ‘AI 솔루션 대표기업’으로 참가하여 국내외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