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대신증권

“포스코홀딩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대신증권

  • 철강
  • 승인 2024.06.27 17:13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줄어든 약 6,2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2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고로 개수 및 설비 합리화로 판매량 감소했으나, 투입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도 여전히 불확실한 시황이지만 시장과의 소통을 통한 저평가 해소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 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6% 줄어든 17.4조 원, 영업이익은 53.3% 감소한 6,19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포스코는 직전 분기 대비 4고로 3차개수(2월~6월), 2열연공장 설비 합리화 영향이 늘어나며 생산과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을 전망한다”라며 “다만 해외 철강자회사는 중국 장가항 부진이 이어지면서 합산 손익분기점 레벨 수준이 지속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소재는 전기차 수요 침체와 리튬 사업 초기 운영비 지출 등으로 이익 기여가 미미하며, 친환경인프라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사업 부진에도 미얀마 E&P 실적 상승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신증권은 하반기 포스코홀딩스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중국산 등 수입 철강재 유입에 따라 시황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생산 및 판매량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이익 레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나, 공급과잉에 따른 중국산 철강재 약세 및 밀어내기 수출 확대 국면에서 스프레드 회복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7월 중 장인화 신임 회장의 100일 현장경영 종료 후 그룹 경영 전략 발표와 더불어 이차전지소재 밸류데이도 진행될 예정이며 내실 강화를 통한 주가 반등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