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실적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 - 티플랙스 김태섭 각자대표

[인터뷰] “실적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 - 티플랙스 김태섭 각자대표

  • 철강
  • 승인 2024.07.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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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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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흑자 경영 저력, 지난해 부진 딛고 실적 개선할 것
생산 현장 및 영업, 구매 등 회사 全분야 경험하며 경영 수업
부정한 목적 위한 문제 제기는 타협하지 않는 ‘정도 경영’ 예고

편집자 주 : 티플랙스는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스테인리스강·특수강 전문기업이다. 특히 사업 아이템의 확장, 일본·대만·동남아 등으로의 제품 수출 확대, 국내외 유력 철강사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 등 성과로 STS봉강 및 STS 판재, 특수강봉강 등 스테인리스와 특수강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설비 규모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경영 부문에서 신임 등기 이사와 각자 대표로 선임된 김태섭 각자대표의 ‘새 리더쉽’이 주목되고 있다. 김태섭 각자대표는 엘리트 코스의 정규 교육과 경영자 과정 이수 등 이론적인 준비를 마친 것은 물론, 지난 2020년부턴 티플랙스 생산직을 시작으로 수출 업무와 국내 영업 등 회사 내 주요 부서 업무를 수행하며 산업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여 왔다.

이에 본지는 앞으로 티플랙스를 끌어나갈 김태섭 신임 각자 대표와 인터뷰를 추진했다. 미디어에 첫 노출되는 김태섭 대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질문들에 대해서 평소 생각과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답들을 내놓았다. 

 

 

Q.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되고 이사회를 통해 각자대표로 취임했다.

티플랙스에 대한 간단한 업력 소개와 김영국 단독 대표에서 김영국·김태섭 각자대표 체제로 새출발한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티플랙스는 지난 1982년 창사, 1991년 법인 전환하면서 김영국 사장을 중심으로 한 1세대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고에 힘입어 30여 년 이상 연속 흑자를 내는 등 성장을 거듭해 왔다.

회사는 초창기부터 국산(舊 포스코특수강/現 세아창원특수강) STS(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을 30여 년 간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에 2009년에는 경영 안정성을 더 할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이후 티플랙스는 STS 판재 사업에 진출하였고 2022년 포스코 스테인리스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되었다. 또한 현재 6대의 CDM 라인을 가동하며 스테인리스 CD BAR(냉간인발봉강) 제품을 생산하면서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로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은 최근 2~3년간 심한 부침을 겪었다. 티플랙스의 경우도 봉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재 분야의 확대 등 변화에 대응하고자 노력했지만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김영국 사장이 이끌며 40여 년간 축적해 온 티플랙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친화적 영업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새로운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티플랙스 사장 주재 임원회의
티플랙스 사장 주재 임원회의

 

Q. 일각에서는 너무 젊은 나이에 각자대표로 취임하여 경험 부족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어떤 경영 수업 과정을 거쳐왔으며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를 말해달라.

A. 나이로만 따지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티플랙스의 각자 대표라는 직책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티플랙스 입사 이후 첫 1년을 공장의 생산파트 각 라인을 순환하면서 생산에 참여했고 강종별 제품의 메커니즘을 습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생산 작업을 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숙련된 현장 기술자들과 함께 찾아냈고 공정 관리 등 효율적인 생산 관리에도 개선 사항들을 착안하여 실행했다.
 
이후에는 티플랙스의 양대 핵심 축인 영업 파트를 경험했다. 영업 파트의 첫 임무는 해외 수출을 전담하여 실무 경험을 쌓았다. 주요 수출국인 대만으로 매달 출장을 다니며 하루에 5~6개 업체를 방문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밀착형 상담으로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특히나 수출 업무를 경험하면서 무역의 실무적인 프로세스와 스킬을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면서 미국, 독일, 중국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해외 시장 상황 파악하는 일에 노력했다. 

그 결과 국산 스테인리스 수출의 불모지였던 대만 시장을 개척하여 2017년, 6만3천 달러 수출 규모에서 5년 만인 2022년에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부터는 부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생산과 영업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재 구매, 자금 부서 일도 같이 챙겨보고 있다. 

올해는 각자대표로 격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면서 실적 개선과 안전을 가장 큰 당면 과제로 인식하고 비상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생산과 영업, 관리 파트 등 전분야에 걸쳐서 티플랙스만의 강점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시스템 경영을 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어 기존 직원들에게는 평생직장이 되고 새로운 인재들에게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티플랙스가 수상한 수출 '1천만불탑'
티플랙스가 수상한 수출 '1천만불탑'


Q. 각자대표로 취임하고 회사의 어떤 부분의 변화가 있었나?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젊은 대표가 실무를 총괄하면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다 보니 조직의 의사결정이 상대적으로 유연해졌고 분위기가 밝아졌다는 점이다. 

각자대표의 업무 분장으로 회사의 큰 방향성과 중요 의사결정은 김영국 사장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는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 및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려고 했다. 

지난해 부사장으로 취임하고 첫 변화가 캡슐형 커피메이커 설치였다. 이어 구내식당의 위생 개선을 위해 식기 및 수저 디스펜서를 설치하고 현재는 쾌적한 사원 휴게실도 준비 중이다. 상반기에는 장기근속 사원의 퇴임식을 통해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기도 했고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재직 중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소정의 출산장려금 지급을 시행했다. 

또한 건강한 먹을거리 위해 구내식당 식단은 회사 텃밭에서 키운 각종 채소를 식재료로 활용하여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우수사원에 대한 국내외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직원들에게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감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히 숫자와 데이터를 근거로 의사를 결정하고 있다. 주간 및 월간 영업회의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실적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목표 점검 및 구매, 자금의 선행 지표 등을 설정하여 보다 내실 있는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나 작년 실적 부진을 통해 경영 부문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 

 


Q. 인터뷰를 위해 회사에 들어서니 ‘무재해 180일’이라는 현황판이 눈에 띄었다. 안전에 대한 특별한 경영 목표가 있나?

A. 실적은 당장 부진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안전에는 ‘만약’이 없다. 이전부터 안전을 잃으면 회사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단 생각을 갖고 있었다. 특히나 최근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의 화재 사건을 보고선 이러한 생각은 더욱 굳혀졌다. 그래서 티플랙스는 올해 경영 목표로 실적 개선과 함께 무재해 원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현장 및 사무동 전체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안전성을 높여온 회사는 김영국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서 올해를 산업안전재해 원년으로 선포하고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전사원이 한마음으로 ‘무재해’를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법률이 정한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이행할 뿐만 아니라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안전 체조를 실시하고 <무재해 ***일째 오늘도 안전! 안전! 안전! 파이팅!> 구호 제창과 각 사업부 팀장들이 당일 특별 안전 착안 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공장 작업 현장에는 무재해 원년 카운트다운 표지판을 적고 사전, 사후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있다.

 

Q. 지난 1991년 법인 전환 후 30여 년 이상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온 티플랙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실적을 기록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내 스테인리스 봉강 가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플랙스는 지난 2022년 매출액 2,577억 원, 개별 영업이익이 214억 원, 순이익 158억 원 등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성장의 추이도 2021년 이전까지는 1,300억 원대 매출액, 3%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왔으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매출액은 약 2배 성장, 영업이익률은 2개년 연속 8%대를 기록하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자재(스테인리스 및 니켈)의 단가 하락과 반도체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로 인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티플랙스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업계가 공통적으로 겪은 실적 부진이었기 때문에 내부적인 요인이라기보다 전반적인 산업의 구조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Q.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전 직원이 합심하여 회사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전까지 매출액 등 양적 성장을 위해 조금은 간과했던 부분들을 세세히 파악하여 수익성 개선, 질적 성장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사원이 뼈를 깎는 각오로 생산과 영업에 매진하고 경영진은 불필요한 비용 요소를 제거하는 등 경영의 효율화에 전념하고 있다. 실적 개선에는 물론 스테인리스 시장 자체가 전년에 비해 조금은 회복된 영향도 있었다. 

 

본사 공장 내부
본사 공장 내부

Q. 올해 수입산 STS 봉강 AD가 풀리고 판재분야에서도 가격적인 면이나 품질면에서 경쟁이 치열해졌는데

현재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

A.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방 수요는 쉽사리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가격 흐름도 예측하기 어려워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2분기는 원자재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졌던 만큼 1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는 반도체 산업 등의 수요가 얼마만큼 회복세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전년도 보다 나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각자대표 체제로 새출발하면서 향후 유휴부지의 활용 등 회사의 비전을 설명해달라.

A. 각자대표 체제로 새출발하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과 무재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의 다변화와 신사업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는 물론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의 확장성과 수익 확대 방안이 포함된다. 

우선 올해는 실적 개선과 무재해 원년이라는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여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들에게 배당도 확대하고 싶다. 중기적으로는 올해 여러 가지 방안을 잘 준비하여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사업 분야 확장 및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 다각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인 사업은 현재의 스테인리스 사업 분야에서 파생되는 STS 가공 사업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임대 사업, 기타 비철금속 투자사업, 자동차 부품 제조사 인수합병 등 연관 산업을 중심으로 규모 및 수익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30년 이상 흑자 경영을 해온 회사의 경영진을 믿고 한번 맡겨달라. 반드시 실적 개선과 주주 이익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티플랙스가 지난 1981년 창사 이래 앞만 보고 달려왔다. 김영국 사장의 리더십으로 양적 성장해 왔는데 질적 성장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

    내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나 정비하고 싶은 분야는?

A. 티플랙스가 STS 봉강분야 마켓쉐어 1위를 지키고 있고 판재 분야에서는 포스코 코일센터로서 STS분야에서는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티플랙스의 역사는 성장의 역사다. 

티플랙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영업력과 고객 친화적 마인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되, 개개인의 맨파워에 의존하기보다는 티플랙스 조직의 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내 시스템을 개선 중이다. 앞에 언급한 것과 같이 데이터 기반으로 재고 관리, 채권 관리에 힘써 회사 내실을 다지겠다.


Q. 티플랙스는 직원들의 로열티가 높고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플랙스만의 강점과 기업문화는 무엇인가? 직원들에게도 한마디 해달라. 

A. 티플랙스만의 강점은 치열하게 토론하고 방향이 결정되면 전사원이 한마음이 되어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것이다. 외부의 손님이 회사를 견학한 소감으로 직원들의 연령이 젊고 밝은 모습, 인사를 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말씀을 자주 듣는다. 

오늘의 티플랙스를 일군 장본인인 김영국 사장의 소탈하고 사원 친화적인 모습은 업계에서 모두 인정하고 있다. 직원들 간에도 소통이 원활하고 경쟁사에 비해 젊은 사원들의 비중도 높아 노·장·청이 골고루 분포하여 경험과 패기가 잘 조화된 조직이라는 특징이다. 그만큼 장기근속자 또한 많다. 이는 회사와 함께 오랜 기간 헌신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의 역할이 가장 크다. 

이 자리를 빌려 티플랙스에 10~20년 이상 장기 근속하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또한 5년 미만 신입 직원들도 앞으로 오래 근무하며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복지,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

 

티플랙스가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의 전달식 행사
티플랙스가 시행하고 있는 직원 출산장려금의 전달식 행사
직원들이 활용가능한 공장 텃밭 운영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장 주변 텃밭 운영

 

Q. 전자공시에 의하면 임원 보수에서 등기임원의 보수가 다소 높다는 시각이 있다.

최근에는 특정 소액주주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송의 배경과 회사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A. 보수책정은 30년 이상의 흑자 경영을 토대로 해서 그 역할, 기여도, 책임 정도를 감안한 것이다. 향후 기업의 재정 상황과 실적 등을 감안하여 하여 적정한 기준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측은 과거에도 유사한 소송을 반복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회사는 특정한 소액주주의 반복적인 소송이 선의의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소송이라고 판단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주주들이 정당한 이익을 위해 회사를 상대로 적정한 절차에 따라 권리행사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부정한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회사로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향후에도 티플랙스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원칙에 따라 ‘정도 경영’을 할 것이다. 티플랙스는 30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이제 각자대표 체제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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