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15.3조원 공사·용역 발주…평년比 2배↑

LH, 하반기 15.3조원 공사·용역 발주…평년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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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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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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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주규모 18.2조원…연평균 발주 10조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총 18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중 하반기에 15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의 발주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LH 발주 규모가 연평균 10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연초 대비 발주계획을 확대한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15조3,000억원을 발주하고 이 가운데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발주 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4조7,000억원, 용역 부문은 6,000억원 규모다.

주요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200억원(77건) △간이형 종합심사제 1조3,000억원(65건) △적격심사제 2조2,000억원(504건) △턴키·CM 등 기타 1조원(12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000억원(57건) △적격심사 1,000억원(243건) △기타 1,000억원(53건) 등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조정된 발주계획을 통해 연내 공공주택 5만 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주택 6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일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발주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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