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싱크네트로 성장”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국제포럼(SFIA)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식에서 “지난 40년 가까이 서울국제포럼의 오랜 전통과 명예를 만들어 오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오신 이홍구 명예이사장께 존경과 감사를 표시한다”며 “포럼이 전통적인 외교·안보 이슈뿐 아니라 경제안보, 기술지정학 등 변화하는 국제질서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내는 한국의 대표적인 싱크네트(Thinknet)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의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SFIA는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외교의 창구’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소임을 감당하기 위해 1986년에 설립된 민간단체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미래 어젠다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관계 싱크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서울-도쿄 포럼, 한-캐나다 포럼, 한-인도 전략대화, 서울-타이베이 포럼 등 4개의 양자 포럼이 조직돼 있으며, 주한 외교단, 해외 싱크탱크 및 방한 주요 인사들과의 토론회와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사회적 명망과 전문 지식을 가진 학계, 정관계 인사 및 기업인들이 주요 회원이다. 앞서 SFIA 이사회는 지난 5월에 류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