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욱, 도금사업으로 표면처리 기술개발 

성욱, 도금사업으로 표면처리 기술개발 

  • 철강
  • 승인 2024.07.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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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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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공장 기술 국산화에 주력 

종합 강관 유통업체 성욱이 도금사업을 통한 표면처리 기술개발로 제2의 매출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성욱은 금속도금 및 가공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기업경쟁력 제고를 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 신축한 영천공장에 최첨단 표면처리 분야인 레이저 클래딩 설비와 3원, 4원 합금계 도금설비를 갖췄다.

특히 표면처리부문에 30여년 이상 근무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직원들과 일본, 유럽 등에서 표면처리기술을 들여와 상용화 되고 있는 기술을 우리기술화 하기 위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양대, 인하대등과 연구개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도입하였고, 2020년 공장가동을 목표로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욱은 최근 슬래브 몰드 단변의 장수명화 코팅으로 ‘레이저 클래딩(Laser Cladding)’ 기술 적용해 국내 철강사에 공급하고 있다.

레이저 클래딩 기술은 모재와 용재간의 용융 결합을 발생시켜 강한 코팅과 용도에 따른 용재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레이저 클래딩 기술을 슬래브 몰드, 단변몰드에 적용한 기술은 RIST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은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일본 표면처리 기업의 용사기술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빌렛 몰드의 초도품 코팅은 현재 일본, 독일 등 크롬(Cr) 도금을 실시하고 있다. 이 코팅 기술은 정상사용 기간이 짧고 지속적인 주조사용에 마모량이 증가한다. 이에 성욱은 초도 몰드 코팅을 자체 개발 기술인 Ni Alloy 도금기술을 적용해 몰드 장수명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성욱은 지난 2016년 금속표면처리 업체인 한닢테크 인수를 통해 기존 강관 유통 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한닢테크는 연속주조금형의 표면처리 및 산업용 롤 가공 전문업체로 지난 1974년 창립했다. 이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품질 경영을 하고 있다. 거래처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베스틸을 포함한 다수의 업체에 산업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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