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 자산양수 및 추가 설비투자 진행
영국, 프랑스, 대만 등 글로벌 프로젝트 및 내수 대형 프로젝트 대응 위한 공급능력 확대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이사 이휘령, 홍만기)이 지난 31일 순천 OF(OffShore Foundation)공장 옆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의 자산 일체를 양수하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양수 대상인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은 토지 면적 기준 약 11,528평으로 세아제강 순천공장은 본 양수 이후 총 면적 약 114,767 평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대규모 부지가 필수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본 양수 대상은 순천OF공장에 접하여 있어, 기존 공장과의 시너지가 클 뿐만 아니라, 양수 공장 내 신규 설비 투자 및 공장 전반 Layout 개선을 통하여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기존 순천공장의 단관 생산능력인 연산 170천톤에 더해 ‘지난 2020년 신텍 광양공장(현 순천OF공장) 자산양수를 통하여 복관 생산능력을 연산 72천톤으로 확대했다.
이어 이번 자산 양수와 추가 설비 투자를 통하여 연산 Profile 4.1천톤, Angle 및 Taper Cutting 7천톤 규모까지 구조물 제작 능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전문 계열회사인 영국 세아윈드와의 협업을 통하여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찍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강관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영국 East Anglia One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프랑스, 대만 등 글로벌 다수의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에 공급자로 참여하며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세아제강은, 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시작 단계인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항상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금번 자산양수 및 설비 투자를 통해 경쟁사 대비 격차를 넓혀 나가며 절대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대전환시대의 선두주자(Energy Transition Leader)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