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사우디 강관 회사 투자 대박에 주가 '쑥쑥'

휴스틸, 사우디 강관 회사 투자 대박에 주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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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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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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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제조업체 휴스틸(대표 박훈)이 사우디아라비아 강관 업체 '사우디스틸파이프(SSP)'의 지분 가치 상승에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는 27일 12시 55분 기준 11.62% 상승한 4,61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휴스틸이 보유한 사우디 SSP지분 가치가 올해 들어 2배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SSP지분 가치는 2022년말 503억원, 지난해말 1,042억원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SSP는 사우디 강관 업체로 지난 2009년 8월 사우디 증시에 상장했다. 출범할 당시 휴스틸이 12억원을 출자해 SSP 지분 16.37%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12억원에 사들인 SSP 지분 가치가 44년 만에 160배가량 불어난 셈이다.

지난해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는 현지 강관 업체 2곳과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서 사우디 철강 강관 회사(SSP)와 아라비안 강관 회사 등 2곳과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사우디 내 프로젝트용 강관 공급 목적으로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1억6,100만 달러(약 2,131억 원)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SSP는 앞으로 1년 동안 아람코에 석유 및 가스 배관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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