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금속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 추진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사업도 수행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지난달 26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원장 김헌덕)과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고기능성 금속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TP와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각 지역의 산업기술고도화 및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자동차·방산·발전(가스터빈 등) 등 각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기능성 금속’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제고가 목적이다.
특히, 경남TP는 ‘고기능성 금속’과 관련해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스터빈 기술개발과 더불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으로 경남 도내 기업의 가스터빈 제조 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는 각 기관을 대표해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박병호 철강거점센터장이 참석했다.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박병호 센터장은 “경남과 함께 고기능성 금속소재·부품에 대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기술고도화 협력 지원과 산업생태계 육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은 “포항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통한 경남의 기술개발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지역 간 협력으로 고부가 금속소재·부품 산업에 대한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지난 9월 4일에는 통영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지원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사업 기술세미나 및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스터빈의 소재·부품에 대한 기술 동향과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TP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사업에 참여한 가스터빈 소재·부품 기업 관계자 및 가스터빈 소재․부품을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행사 세미나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정진성 책임연구원의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검증시험’ ▲창원대학교 안종기 교수의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의 소재설계 및 공정개발’ ▲두산에너빌리티 전선영 선임연구원의 ‘가스터빈 TBC Coating Technology’ ▲(주)엠팩 박중민 대표의 ‘가스터빈 관련 소재․부품의 손상원인 분석’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스터빈에 사용되는 고온 소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청중의 질의가 이어졌고,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기업관계자 및 대학원생들의 기술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납품과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형 가스터빈의 중소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OEM사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가스터빈 소재․부품 제조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터빈 제조 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TP는 가스터빈 품질평가시스템 장비 도입, 소재·부품 실증 지원으로 가스터빈 소재․부품의 제조 기술 고도화와 품질평가 절차서 마련을 통해 가스터빈 고온 소재․부품에 대한 평가체계 확립을 도모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가스터빈 소재․부품 관련 기업 대상으로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하여 가스터빈 제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