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C 컨퍼런스] "수소환원제철 이전 기술 활동 지원 필요"

[GVC 컨퍼런스] "수소환원제철 이전 기술 활동 지원 필요"

  • 철강
  • 승인 2024.09.10 15:04
  • 댓글 0
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연경흠 상무
저탄소 소재부품 요구와 철강산업의 미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소재 부품에 대한 탄소저감 요구가 커지면서 철강산업에서도 적극적인 탄소감축 노력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탄소중립이 개별 기업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과제로 급부상하면서 탈탄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부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연경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무는 10일 '2024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에서 '저탄소 소재부품 요구와 철강산업의 미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금속재료 산업 협력단은 이날 서울 LW컨벤션 센터에서 2024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는 2020년 이후 소재부품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추진된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기술 자립화 성과, 국내 밸류체인에 대한 기여를 공유하고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금속소재의 요구사항, 신사업의 장을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고탄소 산업군으로 대량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배출량의 15%, 산업 전체 부문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2026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요업계의 탄소저감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면서 소재산업인 철강도 저탄소 생산이 절실해진 시점이다.

철강업계는 기존 고로 생산 대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전기로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으나 기존 고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핵심은 수소환원제철로 압축된다.

연경흠 상무는 "철강산업이 수소환원제철이란 큰 공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사이 다양한 기술적 활동이 이뤄져야지만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행이 가능하다"며 "정부 정책 또는 보조금 활동이 요구되며 전방 산업에서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빠른 투자나 의사결정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연경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무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