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무역 확대 위한 협력방안 논의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 김병관)는 9월 27일 오전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 세르비아 통상부 장관의 내방을 받아 양국 간 무역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미슬라브 장관은 “세르비아는 현재 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자재, 자동차부품, ICT, 와인 등 다양한 품목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4.4%)을 달성한 국가”라고 소개했다.
특히 “세르비아는 유럽 최대 구리 보유국이자 세계 12위(전세계 매장량의 약 10%)의 리튬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부국”임을 강조하면서 “세르비아 주요 산업 및 제품이 경제동반자협정(EPA)을 통해 한국시장에 보다 원활히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올해 한-세르비아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리, 리튬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르비아와의 교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협정을 계기로 내년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수입박람회(KIF 2025)에 많은 세르비아 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동반자협정(EPA)은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이 관세 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