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새벽에 화재…5시간 만에 완전진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새벽에 화재…5시간 만에 완전진화

  • 철강
  • 승인 2024.1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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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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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가벼운 화상…"쇳물 수급도 차질 없어"

10일 오전 4시20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이 5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20분쯤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3파이넥스 공장에서 오전 4시 20분께 화재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작업자 1분이 경미한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큰 피해는 없으며, 2~4고로가 있으서 쇳물 수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화재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며, 3파이넥스 완전 정상 가동도 현재 파악 중이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7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 남은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 회사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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