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미 통상대응 현황 점검 회의 개최..트럼프 2기 겨냥

산업부, 대미 통상대응 현황 점검 회의 개최..트럼프 2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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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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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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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 전략 마련
산업부 안덕근 장관, 오는 22일 철강업계와 무보서 통상 등 주제로 간담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통상교섭본부가 대미(對美) 통상현안 대응을 위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점검’을 실시했다. 내년 1월 20일부로 트럼프 2.0 행정부 시대가 시작되면서 미국의 통상 정책의 대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주요 통상 부서별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신(新)정부 공약 등을 비롯한 대미 통상현안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통상정책국(장성길 국장)과 산업정책국(강감찬 국장), 에너지정책국(최연우 국장), 무역정책국(조익노 국장), 자유무역협정정책관(최진혁 국장) 등이 배석했다. 회의는 정인교 통상본부장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분과별 요청사항 청취, 분과별 동향 공유 및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대미 통상현안 대응회의에서 정인교 본부장은 “지난 미국 대통령·의회 선거 결과로 신(新)정부가 들어서고 공화당이 의회 상·하원 다수당이 된 만큼 우리의 전반적인 대외 환경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우리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부내 모든 역량을 모아서 민관이 함께 시나리오별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그 간 주요 업계·연구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미(美) 대선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우려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대미 통상 현안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등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선 7일에도 안덕근 장관이 주재하는 제4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에서 미국 대선 이후 통상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응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철강협회와 철강업계 등이 참석했다. 오는 22일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업계와 통상 관련 간담회를 열고 대미 통상 관련 내용 등을 주제로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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