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공급망 확보 통해 생산 47% 증가 견인
5일 개최된 '제 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이구산업의 유해영 차장이 산업통상자원부표창을 수상했다.
타프피치동, 인탈산동 등 신동압연제품을 생산하는 이구산업은 56년째 국내 대표 신동압연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전기차 이차전지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는 무산소동 개발에도 적극 앞장서며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시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매출을 유지하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자랑하기도 했다.
표창을 수상한 유해영 차장은 공급망 구축을 통한 이구산업 생산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무역협회는 "유해영 차장이 생산설비의 안정적인 도입을 이뤄내 지난 2017년, 10년 전인 2007년 대비 47% 증가한 월 3,300톤 생산 달성에 기여했다"며 "이외에도 원자재 TF 결성을 통한 납기 기간 단축, ERP 고도화 프로젝트, MES 시스템 활동 등으로 전기차 시대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수상 사유를 밝혔다.
한편, 이구산업은 KS 및 ISO/TS1 인증획득 등을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확보하고, 납기 기간을 단축하며 고객만족도 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 대리점 거래망을 확대하고 실수요자의 기존시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일본 및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의 신규 거래처 개척 및 미주지역 수출 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박판제품과 특수합금제품등의 매출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