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세아베스틸지주 매수의견 유지..목표주가 주당 2.5만 원
사우디 STS무계목·북미 합금공장·CASK 등으로 종합소재 업체로 도약 기대”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철강업체에서 종합소재업체로 도약했다는 증권사 매수 추천 리포트가 나왔다. 또한 리포트에선 회사 신규 사업에서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면 밸류(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단 설명이 추가됐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한승훈 연구원 참여)은 먼저 세아베스틸지주의 기업가치 제조 계획에 대해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가 수익성 향상을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7년에는 8% 이상으로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라며 “글로벌 철강 수요는 낮은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치겠으나 회사는 제품군 다양화 및 전후방 밸류체인 확장에 따라 철강 시황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매출 증가 시현할 전망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덕분에 최근 철강업계 다운사이클 시기(하강 국면)에도 경쟁사 대비 높은 ROE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세아베스틸지주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최초의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 공장을 설립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세아베스틸은 사업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 등을 통해 2025년까지 현지 STS 무계목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2만 톤가량의 고부가 STS무계목강관 생산하여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는 사우디는 물론 인근 중동 국가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광래 연구원은 “STS 무계목강관 가격은 2024년 기준으로 톤당 1,000만 원 이상의 판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본격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회사가 올해 공식화한 미국 특수합금 소재 생산법인 설립 계획도 주목할 사안으로 꼽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6년까지 미국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한 후, 연간 6,000톤의 특수합금 소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미국 특수합금 공장 확보 등 적극적인 투자 통해 글로벌 특수합금 시장점유율을 약 40%나 차지하는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되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용기(CASK)’ 사업에서 유의미한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베스틸은 CASK 시장에서 지난 2023년 한수원으로부터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를 수주하며 국내 레퍼런스(참고할 실적)를 확보했고 2042년까지 국내에서만 2,300개 CASK 설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소 3분의 1 이상의 물량을 수주하리라 전망된다.
박광래 연구원은 “이들 신규 사업에서의 유의미한 매출 발생 시 밸류에이션의 재평가 가능하다”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주당 2만 5,000’원으로 산정했다. 그는 “8% 이상의 ROE 달성은 다소 도전적인 목표치임은 분명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특수합금, 원전, 수소, 방산 등 신규사업에서의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철강업체가 아닌 종합소재업체로 평가받을 수 있어 PBR 0.7배까지의 주가 상승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소 배당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약 5%를 기록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